무료 운행 후 향후 유료 전환 여부 검토 계획
올해 하반기 서울서 완전 자율주행 택시도 도입

경기 용인시가 자율주행 버스 운행을 오는 27일부터 시작한다.

용인시 자율주행버스 '용인A01번' 모습. 용인시 제공

용인시 자율주행버스 '용인A01번' 모습.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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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16일 오후 기흥시 동백동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이상일 시장, 장정순 시의회 의장, 박진오 용인세브란스병원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버스 시범노선 '용인A01번' 시승식을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자율주행 자동차 운영 용역을 시작해 차량 개조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탑재를 완료하고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했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용인시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사전 모집한 시민 체험단을 대상으로 시승 체험 행사도 진행하며 이후 27일부터 본격적인 자율주행 운행을 시작한다.


용인A01번 노선은 2024년 12월 용인세브란스병원 일대가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운행하는 자율주행 시범노선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을 출발해 동백역, 동백이마트, 동백도서관, 동백역을 거쳐 다시 용인세브란스병원으로 돌아온다. 이 노선에는 14인승 중형버스 2대가 투입돼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15~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자율주행 버스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시는 운행 결과를 지켜본 뒤 향후 유료 전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27일부터 자율주행 버스가 본격 운행하니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시고, 불편한 점이 있다면 알려주기를 바란다"며 "이번 시범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대중교통이 부족한 지역까지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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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6년 11월에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운전자 없이 모든 상황을 자동차 스스로 판단해 주행하는 자율주행 레벨4(L4·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선보인다. 다만 '레벨4 로보택시'가 당장 무인 운영되는 것은 아니고 초기에는 안전관리자가 조수석에 탑승한 상태로 운행될 예정이다. '레벨4 로보택시'는 누구나 택시 앱 호출을 통해 탑승할 수 있다.


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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