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수출로 성장축 이동
리쥬란 글로벌 확장 본격화
2분기 영업이익 700억 전망
의료관광·미국 세포라 입점 효과 반영
파마리서치 파마리서치 close 증권정보 214450 KOSDAQ 현재가 336,500 전일대비 9,000 등락률 +2.75% 거래량 208,403 전일가 327,500 2026.07.16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장중 7400 넘었다…코스닥도 5%대 상승 코스피, 6600선 털썩…코스닥은 매도 사이드카 발동 파마리서치메디케어, 골다공증 치료제 '테리멘트주' 출시 가 국내 리쥬란 시장에서 쌓아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료관광 활성화에 따른 내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과 유럽을 중심으로 리쥬란 의료기기 수출이 늘고, 화장품 사업도 미국과 동유럽 등으로 판로를 넓히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파마리서치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7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00억원으로 25.3% 늘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높인 42만원으로 제시했다.
정동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의료관광 호조와 마케팅 효과에 힘입어 국내 리쥬란 시장 점유율 방어가 이어지고 있으며, 의료기기와 화장품 수출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마리서치의 기존 성장 기반인 국내 의료기기 사업은 외국인 환자 증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피부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리쥬란 시술 수요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2분기 피부과 관련 외국인 지출 규모는 약 42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파마리서치의 의료기기 내수 매출은 6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피부미용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외국인 대상 병·의원 채널 공급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평가다.
수출 부문에서는 유럽 시장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 일본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유럽향 리쥬란 의료기기 선적이 본격화하면서 올해 2분기 의료기기 수출액은 3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유럽 지역에서는 초도 물량을 넘어선 추가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올해 2분기 서유럽으로 약 340만달러 규모를 선적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올해 1분기 140만달러 대비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아시아와 동유럽 시장의 견조한 성장에 더해 서유럽에서도 초기 성과가 나타나면서 수출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수출 비중이 40% 이상으로 올라서면서 실적 변동성도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장품 사업 역시 해외 확장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지난 3월 말 입점한 세포라 효과가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아마존 프라임 데이 행사 성과도 매출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화장품 수출 매출은 3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와 마케팅 비용이 집중되는 분기임에도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면서 영업이익률은 40.6%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마리서치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생산 체계 구축에도 나섰다. 지난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인 'Cosmetic Group USA'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미국 판매 제품의 생산부터 완제품 공정까지 현지에서 수행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기존에는 한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으로 운송하는 방식이었지만, 앞으로는 현지 생산을 통해 물류 비용을 줄이고 공급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빠르면 올해 말부터 현지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 연구원은 "현재 화장품 수출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약 60% 수준으로 높은 편"이라며 "미국 현지 생산 전환이 완료되면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효과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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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의료기기 출시도 성장 모멘텀으로 꼽힌다. 파마리서치는 오는 11월 국내 출시 예정인 마이크로니들RF 장비를 통해 리쥬란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기존 장비 대비 점도가 높은 리쥬란 제품의 잔량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전용 인젝터를 적용해 병·의원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시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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