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푸드판다 등 인수 대상에 포함
이번 인수로 모빌리티·배달 서비스 지역
34개국→58개국으로 확대

배달의민족의 모회사 딜리버리히어로가 우버에 인수된다. 배달의민족도 우버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우버, 배민 모회사 딜리버리히어로 인수…배민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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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는 16일(현지시각) 딜리버리히어로를 약 148억 달러(한화 약 21조92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우버는 주주들에게 주당 41.5 유로로 공개매수 가격을 제시했다. 이번 인수로 우버는 딜리버리히어로의 지분 53%를 확보하게 된다.


우버는 배달의민족과 푸드판다 등 50개국에서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플랫폼들도 인수한다.

당초 우버가 배달의민족을 별도로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딜리버리히어로를 인수하면서 배민도 편입하게 됐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 2019년 배달의민족의 지분 88%를 36억 유로(한화 약 4조8000억원)에 인수했다.


우버의 인수 대상에 포함된 서비스는 배달의민족, 푸드판다, 탈라바트, 페디도스야, 헝거스테이션 등 50개 시장에 해당한다.


이번 인수로 우버가 모빌리티·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 수는 34개국에서 58개국으로 증가하게 된다.


우버이츠의 사업 영역과 중복되는 e푸드, 페디도스야 등 일부 서비스는 미국 SSW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했다.


우버는 인수 계약을 2027년 하반기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029년까지 딜리버리 히어로 본사를 베를린에 유지하고 인력 변동 없이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5년간 독일에 20억 유로를 투자한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는 "딜리버리히어로는 지역에서 사랑받는 로컬 브랜드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학 있는 배달 서비스 시장에서 선도적인입지를 확보했다"며 "두 회사의 플랫폼을 통합해 합리적인 가격에서 신뢰할 수 있는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판매자나 라이더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모빌리티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장의 수를 두배로 늘리고 검증된 플랫폼을 고객과 주주 모두에게 장기적으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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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스코겐 룬드 딜리버리히어로 의장은 "음식배달 서비스는 경쟁이 치열하고 규모의 경제가 중요한 사업"이라며 "강력한 파트너와 힘을 합치는 것은 딜리버리히어로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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