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정상회담 후속 조치
보험·핀테크 협력도 강화키로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응우옌 득 치 베트남 재무부 차관을 만나 한·베 자본시장 분야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16일 금융위에 따르면 권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치 차관을 만나 면담했다. 지난해 8월 면담에 이은 두 번째 만남이다.
권 부위원장은 "베트남은 한국의 핵심 협력국이자 국내 금융회사가 두 번째로 많이 진출한 국가"라며 "올해 산업은행 하노이지점과 기업은행 베트남법인 인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4월 한-베 정상회담 및 이억원 금융위원장의 국빈방문 동행 이후 나이스평가정보 베트남법인의 베트남 신용정보서비스 제공을 허가하는 등 적극적 금융외교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양국 간 금융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길 기대했다.
이에 치 차관은 "한국거래소와의 협업을 통해 작년부터 가동된 차세대 증권시장 시스템을 기반으로 올해 4월 베트남 증시의 FTSE 러셀 2차 신흥시장 승격이 확정돼 베트남 증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베트남 자본시장의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올해 증권 분야에 샌드박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상호간의 정책 경험 공유를 통해 양국의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권 부위원장은 "한국 증시가 프리미엄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 신뢰, 주주보호, 혁신, 시장접근성 제고의 4대 정책방향을 중심으로 시장 체질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한국 자본시장 제도와 인프라를 발전시켜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필요한 경험을 베트남에 적극 공유하겠다"고 답헀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반도체만 독주할 수 없다" 회의론에 코스피 ‘역...
양측은 향후 자본시장뿐 아니라 보험·핀테크 등 다른 금융부문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