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차량 운행 안전거리 충분히 확보해야

주말을 앞둔 광주와 전남 지역은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1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시속 35km 안팎의 속도로 동진해 광주·전남 지역에 유입되고 있다. 현재 일부 섬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5㎜ 안팎의 세찬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이 비는 점차 광주·전남 내륙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장마가 시작된 1일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횡단보도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장마가 시작된 1일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횡단보도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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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는 오는 17일 늦은 밤까지 이어지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30~80㎜로 다소 많겠다.

주말인 모레(18일) 이른 새벽부터 일요일인 글피(19일) 저녁 사이에도 광주·전남 지역에 5~40㎜의 비가 가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사실상 주말 내내 장대비가 이어지는 셈이다. 주말이 지난 뒤 월요일인 20일 오전에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한 차례 더 전라권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 동안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2~24도, 최고기온 28~3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비가 내리면서 달아오른 열기는 일부 식겠지만 습도가 크게 높아져 후텁지근한 더위가 이어지겠다. 주말 동안 낮 최고기온은 29~33도 안팎까지 오르며 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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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동안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빗길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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