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포차서 공연·전시·노동주 퍼포먼스 진행
8월 30일까지 전시·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퇴근길 시민들이 포차에 모여 하루를 나누고, 미술관에서 노동을 주제로 한 작품을 감상했다. 광산구가 처음 마련한 '일하는 시민예술제@광산'이 일과 삶, 예술을 잇는 행사로 막을 올렸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는 지난 15일 소촌아트팩토리에서 '제1회 일하는 시민예술제@광산'의 대표 프로그램인 '광산포차'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산포차는 예술제의 공식 개막 행사다. 퇴근 후 시민들이 포차 분위기 속에서 공연과 전시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지난 15일 소촌아트팩토리에서 열린 ‘제1회 일하는 시민예술제@ 광산’ 광산포차 행사에 참석해 시민, 노동 예술작가 등과 ‘노동주(노동주 의미를 담은 주스)’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산구 제공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지난 15일 소촌아트팩토리에서 열린 ‘제1회 일하는 시민예술제@ 광산’ 광산포차 행사에 참석해 시민, 노동 예술작가 등과 ‘노동주(노동주 의미를 담은 주스)’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산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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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퇴근 인증사진 촬영, '노동잔'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시민과 노동단체 관계자, 전시에 참여한 노동예술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문형식 DJ가 시민들의 일터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노동을 상징하는 '노동주(주스)'를 함께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다.

행사 이후 참석자들은 소촌아트팩토리 큐브미술관으로 이동해 주제 기획전 '일과 놀이'와 '일터의 시민 작품전', '어린 시민 그림전' 등을 관람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삶의 현장과 땀의 흔적이 담은 가치를 조명하고, 일하는 시민 모두의 존엄을 예술로 피워내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회 일하는 시민예술제@광산'은 오는 8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주제 기획전과 특별전, 퇴근길 음악회 등이 진행되며, 오는 18일에는 소촌아트팩토리에서 '제35회 용아 박용철 전국백일장'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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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기획전 '일과 놀이'에서는 구본주의 '노동', 홍성담의 '근로기준법', 이종구의 '농부문씨' 등 노동을 주제로 한 작가 23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별전 '일터의 시민 작품전'에는 피자가게 사장, 택배기사, 물리치료사, 변호사, 고객센터 상담사 등이 자신의 일터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이 전시된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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