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드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는 미국 오리건 UAS 액셀러레이터와 국내 방산·드론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한투AC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와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방산, 드론, 로보틱스, 듀얼유즈(민군 겸용 기술) 분야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을 위한 미국 현지 실증 및 투자 유치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백여현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대표(왼쪽)과 조셉 와이노 오리건 UAS 액셀러레이터 대표가 14일 강남 한투AC 사옥에서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백여현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대표(왼쪽)과 조셉 와이노 오리건 UAS 액셀러레이터 대표가 14일 강남 한투AC 사옥에서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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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통해 한투AC는 포트폴리오 기업들을 위한 미국 실증 관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리건 UAS 액셀러레이터는 펜들턴(Pendleton) 거점의 무인항공시스템(UAS)·로보틱스·자율시스템·듀얼유즈 특화 액셀러레이터다. 앞서 오리건 군사부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방 훈련 및 대드론 실증 수요와 스타트업을 연결해 왔다. 중소기업 혁신 연구(SBIR)·중소기업 기술이전(STTR) 등 미국 정부의 비희석성 R&D 자금 조달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백여현 한투AC 대표는 "미국 국방 및 공공 분야에서 탄탄한 영향력을 보유한 오리건 UAS 액셀러레이터와의 협업은 우리 K-방산·드론 스타트업들이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시장의 문턱을 넘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한국투자금융그룹의 검증된 벤처 육성 인프라를 결합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당당히 실력을 증명하고 유의미한 사업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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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MOU 체결 이후에는 'SYNERGY CLUB: OREGON' 행사도 개최됐다. 오리건 공식 경제개발 전담기관인'비즈니스 오리건과 오리건주 항공국(ODAV),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탈(VC)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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