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질환 진단 및 분석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뉴블에이아이는 퓨처플레이로부터 4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의료 AI 기업' 뉴블에이아이,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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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블에이아이는 강남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인 안성준 공동대표와 방사선종양학과 의학물리교수인 김지훈 공동대표가 설립한 기업이다. 회사는 임상 현장 경험과 의료영상 AI 기술을 결합해 고정밀 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가장 먼저 상용화에 나서는 핵심 파이프라인은 뇌 CT 기반 정밀 자동 뇌 용적 측정 솔루션인 '브레인큐라(Braincura)'다. 기존 뇌 용적 측정은 주로 MRI 검사로만 가능했지만 브레인큐라는 뇌 CT 이미지를 인공지능(AI)으로 자동 분석해 부위별 용적 변화를 측정하고 퇴행성 뇌 질환의 진단을 보조한다.


브레인큐라는 내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대학병원, 일반 검진센터, 지역 치매안심센터 등으로 진출해 치매 신약 처방 전후의 스크리닝 및 부작용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레카네맙' 등 치매 치료 신약의 등장으로 약물 투여 대상자를 선별하고 치료 효과, 부작용 등을 추적 관찰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브레인큐라 출시 이후에는 뇌 CT-to-MRI 영상 합성 솔루션 '신큐라(SynCura)'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CT 영상을 기반으로 고해상도 MRI 수준의 영상을 합성하는 기술로 급성기 뇌졸중 등 응급 뇌 질환 환자의 진단 속도와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솔루션이다.


안성준 뉴블에이아이 공동대표는 "15년 이상의 임상 현장에서 환자들이 MRI의 긴 대기 시간으로 인해 진단이 늦춰지는 상황을 많이 봐왔기에 이를 해결하고자 회사를 창업했다"라며 "브레인큐라와 신큐라를 통해 많은 환자가 신속하게 촬영하고 정확하게 진단받을 수 있는 환경이 열리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김지훈 공동대표는 "다년간 쌓아온 CT와 MRI의 영상정합 기술 노하우에 인공지능 기술을 더해, 실제 MRI 검사 수준의 정밀도를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투자를 리드한 김솜이 퓨처플레이 책임심사역은 "뉴블에이아이는 대학병원 교수진이 직접 직면한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AI 시대에 걸맞게 희소한 고품질 데이터 기반으로 해결하려는 팀"이라며 "임상과 기술이 완벽히 결합한 맨파워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급성장하는 치매 진단 및 치료 시장에서 브레인큐라의 실질적인 상용화 가치를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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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회사는 브레인큐라 상용화를 위한 국내외 의료기기 인허가, 검진센터 및 치매안심센터 대상 기술검증(PoC) 확대, 후속 파이프라인인 신큐라의 AI 모델 고도화, 전문인력 채용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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