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법인은 기계·유통 전담
3세 경영 구도 뚜렷해져

한화 한화 close 증권정보 000880 KOSPI 현재가 90,4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2.26% 거래량 216,088 전일가 88,400 2026.07.15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물산 플랫폼 빌려 씁니다"…HJ중공업 해모로도 '홈닉' 탑재 한화, 2040년까지 우주·AI에 55조 투자… 영남권 '우주방산 허브' 육성 "무근본 영어 이름 촌스러워"…짧고 쉬운 '순우리말' 단지명 눈길[부동산AtoZ] 의 인적분할 계획이 주주 승인을 받으면서 한화그룹 3세 경영 구도가 한층 명확해질 전망이다. 이번 분할로 장남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방산·조선·에너지)과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존속법인에 남고,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신설법인에서 기계·반도체·장비 유통 등 테크· 및 라이프 사업을 맡게 된다.


김동관 부회장이 2024년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세션'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에서 한화의 해양 탈탄소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DB

김동관 부회장이 2024년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세션'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에서 한화의 해양 탈탄소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DB

AD
원본보기 아이콘

㈜한화는 1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99.95% 찬성률로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이사회 결의 후 약 6개월간 이어진 절차를 마무리됐다. 분할기일은 다음 달 1일으로 존속법인 변경상장과 신설법인 재상장은 다음 달 25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분할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 방산, 조선·해양, 에너지, 금융 계열사는 존속법인에 남고, 신설법인에는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세미텍 등 테크 계열사와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 라이프 계열사가 편입된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존속 법인 0.7563533, 신설 법인 0.2436467로 산정됐다. 기존 주주들은 분할 비율대로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주식을 배정받게 된다.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아워홈 인수의 의미와 청사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시아경제DB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아워홈 인수의 의미와 청사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시아경제DB

원본보기 아이콘

이번 인적분할로 한화그룹 3세 간 계열 분리 작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장남 김동관 부회장의 ㈜한화에 대한 장악력이 커지면서 그룹 승계 구도가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으로는 삼남 김동선 부사장의 역할도 선명해졌다. 김 부사장은 2030년까지 4조7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설비투자 2조1000억원, 연구·개발(R&D) 2조원, 인수·합병(M&A) 6000억원이다.

AD

김우석 (주)한화 대표이사는 주총에서 "분할 이후 존속회사는 방산, 조선 해양, 에너지 및 금융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신설회사는 시큐리티 장비와 반도체 장비, 유통 사업을 중심으로 독립적인 경영체계를 구축해 사업별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며 "각 사업의 가치와 성장성을 보다 명확하게 평가받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장기적인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