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간부회의 전면 공개…'열린 행정' 본격화
최원용 시장, 간부회의 생중계 도입…행정 투명성 강화
경기 평택시(시장 최원용)가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간부회의를 시민에게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열린 행정'을 본격 추진한다. 정책 결과만 알리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시민과 공유하겠다는 취지다.
평택시는 오는 16일부터 시장과 부시장, 실·국·소장 등이 참석하는 간부회의를 시청 공식 누리집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3일 방송 장비와 화면·음향, 송출 상태 등을 점검하기 위한 시범 중계를 마쳤다.
간부회의는 지역경제와 일자리, 교통, 도시개발, 재난·안전, 복지, 교육, 환경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최고 정책회의다. 각 부서의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여러 부서의 협업이 필요한 현안과 시민 불편 해소 대책도 집중 논의한다.
시는 간부회의 생중계를 통해 정책 결정의 배경과 행정의 판단 과정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주요 정책이 어떤 논의를 거쳐 마련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시정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회의 운영 방식도 달라진다. 단순한 업무 보고에서 벗어나 토론 중심으로 진행하며, 각 부서는 사업 성과뿐 아니라 현장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시민이 체감하는 불편,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까지 함께 제시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간부 공무원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점검하는 회의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시민에게 정책의 결과를 알리는 것만큼 어떤 문제를 고민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결정을 내렸는지를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며 "간부회의 생중계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시민과 정책 결정 과정을 함께 공유하는 열린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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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식 생중계는 오는 16일 오전 8시 30분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평택시청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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