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결승 2타점 적시타 폭발
7년 만에 복귀한 올스타전 '접수'
아메리칸리그 4-0 완승 신바람
뉴욕 양키스의 코디 벨린저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최고의 별이 됐다.
벨린저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올스타전에 1회초 결승타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 생애 첫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경기는 아메리칸리그가 내셔널리그에 4-0으로 이겼다. 지난해 패배를 설욕한 아메리칸리그는 통산 올스타전 전적에서 49승 2무 4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아메리칸리그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벨린저는 1회초 2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가운데 몰린 싱킹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견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벨린저는 "처음 올스타전에 출전했을 때는 '매년 오겠구나'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돌아오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1회 안타 1개로 MVP를 받을 줄을 몰랐지만, 정말 영광스럽다"면서 "오늘의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벨린저는 매년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로 평가받았다. 2017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받았다. 2019년엔 타율 0.305, 47홈런, 115타점의 활약을 펼치며 내셔널리그 MVP까지 거머쥐었다.
그러나 화려했던 시절은 오래가지 않았다. 2020년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부진에 빠졌고, 2021년엔 세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른 끝에 1할대 타율을 썼다. 결국 2022시즌을 마친 뒤 다저스에서 방출됐고, 2023년 시카고 컵스, 2025년 양키스로 둥지를 옮긴 뒤 완벽하게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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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는 올해 전반기에서 11개 홈런과 51타점을 기록하면서 2019년 이후 7년 만에 올스타 선수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그는 당초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팀 동료 에런 저지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바이런 벅스턴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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