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총파업 집회 1만 명 집결
노란봉투법 시행 따른 원청교섭 촉구
금속노조, 7만9000명 파업 참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약 1만명이 참여하는 총파업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15일 오후 3시께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총파업대회를 개최했다. 집회에는 민주일반연맹을 비롯해 민주연합노조, 금속노조, 서비스연맹, 공공운수노조 등이 참여했다. 이번 총파업은 지난 3월 노란봉투법(노조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원청의 사용자 책임을 인정하고 하청 노동자와 직접 교섭에 나설 것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원청교섭 원년, 초기업교섭 돌파!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쟁취! 민주노총 7·15 총파업대회'를 개최했다. 박재현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원청교섭 원년, 초기업교섭 돌파!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쟁취! 민주노총 7·15 총파업대회'를 개최했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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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집회에서 교섭을 회피하는 사례를 공유하고 법 개정 취지에 맞게 원청교섭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에 역할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서울에서 개최하는 총파업대회에는 1만명, 전국적으로는 10만명이 참가했다.

이날 결의문에서 참가자들은 노조법 개정안의 취지를 보장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개정 노조법이 시행되고 수많은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교섭을 요구했지만 원청은 여전히 묵묵부답이었다"며 "원청교섭의 회피수단이 된 시행령과 행정지침을 폐기하고 교섭에 나오지 않는 사업주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산하 조직들도 이날 파업과 사전 집회를 진행했다. 금속노조는 이날 전국 각 지역에서 7만9000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서울지부는 오후 1시께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총파업대회에 합류했다. 전국돌봄노동조합은 15일을 '하루 멈춤의 날'로 정해 업무를 중단했다. 마트노조도 오후 2시께 청와대 앞에서 홈플러스 관련 집회를 열었다. 서울 외 제주, 경북 등 민주노총 지역본부에서도 총파업대회가 이어졌다.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4시께 본대회를 마친 뒤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며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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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총파업 이후 하반기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과 근로기준법 내 노동자 정의 조항 개정을 통한 노동자성 인정을 위해 입법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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