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첫 기자간담회
바이오산업 육성 한지형 마늘 혁신
청년 정착 로드맵 제시
최유철 경북 의성군수가 민선 9기 군정의 핵심 전략으로 대구·경북 신공항과 연계한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농업 전환, 청년 정착, 통합돌봄 체계 구축 등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
최 군수는 15일 의성군청에서 열린 민선 9기 기자간담회에서 군정 비전을 '행복한 군민, 잘사는 의성'으로 제시하고 ▲대구·경북 신공항과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스마트 농업도시 구현 ▲재생에너지 이익공유 모델 도입 ▲민생경제 회복 ▲청년·관광 활력 도시 조성 ▲맞춤형 복지 실현 ▲소통과 혁신행정 등 7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의성의 미래를 바꿀 최대 성장 동력으로 규정하고 경북도와 공동사업 체계를 기반으로 사업의 투명성과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공항 이전 사업은 경북도와 의성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만큼 관련 법과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전지역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는 세포배양산업을 비롯한 바이오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 연구개발(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관련 기업 집적화를 연계해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신공항과 연계한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 농업 분야에서는 AI 기반 스마트농업 확대를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최 군수는 의성 대표 특산물인 한지형 마늘의 생산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농업을 확대하고 생산·유통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연간 6천800t 규모의 한지형 마늘 생산 기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동수매 확대와 유통체계 개선을 통해 가격 안정화를 추진하는 한편 학교급식과 온라인 유통시장 확대 등 소비 기반도 넓혀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산 중심의 농업에서 벗어나 가공과 유통, 관광을 연계한 6차 산업화를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청년 정책은 지원 중심에서 정착 중심으로 전환한다.
일자리와 창업, 주거, 문화, 교육을 연계한 청년 정착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통합돌봄 체계도 강화한다.
의료와 요양, 복지서비스를 연계한 지역 중심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경로당을 확대해 건강관리와 여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령층 복지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 군수는 "민선 9기는 군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는 군정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청년과 어르신을 비롯한 모든 세대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정의 출발점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며 "군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실행과 성과로 평가받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민선 9기 의성 군정의 정책 방향을 공식화하는 자리였다. 최 군수는 신공항을 축으로 한 첨단산업 육성과 AI 스마트농업, 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 전략으로 제시하는 한편 청년 정착과 통합돌봄을 양대 생활 정책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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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이라는 구조적 위기를 산업 혁신과 농업 고도화, 생활복지 강화로 돌파하겠다는 의지가 구체적인 정책으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민선 9기 군정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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