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여명 참가하는 숲길 레이스도 열려

제헌절 연휴를 맞아 전북 장수군이 계곡 축제와 산악 트레일레이스를 함께 열며 여름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와 공연을 즐기고, 청정 숲길을 달리는 이색 스포츠 행사까지 마련해 체류형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노린다는 계획이다.

계곡에서 축제 즐기고 숲길 달리고…'장수쿨밸리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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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장수방화동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제4회 장수쿨밸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인 18일부터 19일까지는 '2026 장수쿨밸리트레일레이스'도 함께 운영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장수쿨밸리페스티벌은 '자연이 품은 계곡, 행복이 머무는 하루'를 주제로 청정 계곡과 숲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는 물놀이와 문화공연, 체험을 결합한 참여형 행사로 꾸며진다.

대표 프로그램인 '쿨밸리 밸리밤'은 EDM 공연과 물놀이를 함께 즐기는 행사로, 올해는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동안 운영돼 한층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맨손 송어잡기 체험'도 축제 기간 내내 진행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됐다.


장수 방화동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계곡을 갖춘 대표 여름 피서지로, 매년 휴가철이면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최근에는 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결합한 지역 축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축제와 함께 열리는 '2026 장수쿨밸리트레일레이스'는 올해부터 기존 하루 일정에서 이틀간으로 확대 운영된다. 전국에서 사전 신청한 2천여 명의 참가자들은 18.8㎞ 코스를 달리며 장수의 자연경관을 만끽하게 된다.


대회는 ㈜락앤런이 주최·주관하고 장수군이 후원한다. 오전 7시 30분 장수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해 방화동자연휴양림까지 이어지는 단일 코스로 진행된다. 기록 경쟁보다는 숲과 계곡을 따라 달리며 자연을 체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코스는 동촌리고분군과 논개활공장, 사두봉 능선 등을 지나 방화동 생태길과 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진다. 울창한 숲과 계곡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힐링형 트레일 코스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대회 기간 물을 활용한 게릴라 이벤트를 확대하고 지역 상권 이용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도 마련해 관광객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셔틀버스 운행과 함께 전문 안전요원, 의료진, 구급차를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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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의 대표 여름축제와 숲길·계곡·축제가 어우러진 트레일레이스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제헌절 연휴 동안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장수를 찾아 청정 자연이 주는 시원한 여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노정훈 기자 hun73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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