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첫 산업특화 융합보안대학원 설립한다
부산대, 과기정통부 공모 국비 55억원 확보
부산시 "해양·항만·조선 보안 전문인력 양성"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산업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부산대학교가 동남권 최초로 산업특화 융합보안대학원 구축에 나선다. 해양·항만·조선 등 부산 주력산업에 특화된 보안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부산시(시장 전재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한 '2026년도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사업' 공모에 부산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알렸다.
이에 따라 부산대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국비 55억원과 시비 5억5000만원 등 총 60억5000만원을 투입해 융합보안대학원을 운영한다.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사업은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융합보안대학원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대는 해양·항만·조선·제조 등 지역 주력산업과 블록체인, 인공지능(AI) 기반 융합보안 기술을 접목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산업현장의 보안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과 산학협력 프로젝트, 인턴십 등을 통해 현장형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스마트항만과 스마트선박, 스마트공장 등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는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보안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보안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동남권 최초의 산업특화 융합보안대학원 운영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면서 대학과 기업 간 공동연구와 산학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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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업을 통해 양성된 인재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 연계와 산학협력도 강화해 지역 융합보안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진수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산업 전반에서 보안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부산대와 함께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융합보안 인재를 양성하고 블록체인과 AI 기반 보안기술이 산업 현장에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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