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탄소 정책과 지정학 리스크 누적"

신영증권은 15일 에쓰오일( S-Oil S-Oil close 증권정보 010950 KOSPI 현재가 140,400 전일대비 9,000 등락률 +6.85% 거래량 559,405 전일가 131,400 2026.07.15 15:30 기준 관련기사 유가 다시 뛰는데 2분기 실적 ‘주춤’…정유사, 하반기 반전 노린다 "이란산 원유 사세요"…美 제재 해제 소식에 한국·일본·인도 접촉 "코스피는 오르는데 내 주식만 떨어져"…불장 뒤 숨은 진실 )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홍주 신영증권 연구원은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과거 업사이클 평균 수준으로 상향한 결과"라며 "2020년대 들어서며 탈탄소 정책과 지정학 리스크가 누적되며 정유 업황은 구조적 강세기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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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배경으로 "탈탄소 정책으로 글로벌 정제설비 순증설이 제한된 상황에서 전쟁 이전에도 낮았던 글로벌 석유제품 재고가 전쟁으로 대폭 소진됐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OPEC의 분열과 아시아 정유사들의 원유 조달처 다변화는 원유 공식판매가격(OSP)의 구조적 디스카운트로 이어지며 원가 절감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3년간의 대규모 투자까지 종료되며 배당성향 상향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쓰오일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을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견조한 정유 실적에 더해 윤활기유 실적이 대폭 개선된 덕분"이라며 "정유 영업이익은 6904억원으로 예상하며 유가가 급락했지만, 투입 OSP 상승으로 재고 이익이 약 2100억원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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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4% 깎일 것으로 추정했다. 정유 영업이익이 1456억원으로 대폭 깎여나갈 것이란 분석이다. 신 연구원은 "이는 전쟁 직후 급등했던 OSP가 급락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재고 손실 및 역래깅이 반영되기 때문"이라며 "낮아진 유가, OSP가 투입되는 8월부터는 높은 정제 마진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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