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26년 5월 통화 및 유동성
구 M2, 전년 동월 比 11.7%↑
지난 5월 시중에 풀린 돈이 32조원 이상 늘면서 통화량이 6개월째 증가했다.
15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026년 5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5월 광의통화(M2) 평균 잔액은 계절조정계열 기준 4184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2조2000억원(0.8%) 증가했다. 원계열은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의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환매조건부채권(RP) 등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수익증권을 포함한 구 M2 평잔은 전월 대비 및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2%, 11.7% 늘었다. 수익증권은 지난해 5월 대비 61.7% 증가하면서 M2를 6.1%포인트 상승시켰다는 분석이다.
상품별로 수시입출금 저축성예금이 24조3000억원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의 단기 여유자금과 일부 기타금융기관의 증권·파생상품시장 관련 자금 운용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2년 미만 금전신탁도 반도체 기업의 예치자금이 유입되면서 3조8000억원 증가했다.
경제 주체별로는 비금융기업이 30조1000억원, 기타금융기관이 11조8000억원, 기타부문(사회보장기구 및 지방정부)이 3조원 증가했다. 반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19조원 감소했다.
협의통화(M1) 평잔은 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1398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 원계열은 전년 동월 대비 1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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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유동성(Lf·평잔)은 6309조원으로 전월 대비 1.4% 증가했고, 광의유동성(L·말잔)은 8053조8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1.1% 증가했다.
Lf의 범위엔 M2뿐 아니라 만기 2년 이상 장기금융상품, 비예금취급기관 발행 금융상품 등이 들어가고, L엔 Lf와 함께 기타금융기관상품과 국채, 지방채, 회사채, 기업어음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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