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쥔, 휴머노이드 로봇 인턴십 성과 발표
작업 성공률 98%까지 향상
로봇 정식 채용 목전
올해 초부터 중국 샤오미 자동차 공장에서 인턴십을 시작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고난도 제조 작업 공정을 높은 확률로 수행해 내 정식 현장 투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15일 중국 중화망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창업자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의 인턴십 성과를 발표했다.
레이쥔은 "한 분기 동안 노력 끝에 로봇의 나사 조이기(체결) 작업 성공률이 98%까지 향상됐다"면서 이는 숙련된 인간 작업자의 합격률과 비교했을 때 단 1%포인트(P) 낮은 수치라고 밝혔다. 이에 휴머노이드 로봇 정식 채용(공정 현장 투입)도 곧 이뤄질 예정이다.
샤오미 휴머노이드 로봇은 이 밖에도 작업장 내 신규 공정인 센터 콘솔 측면 커버 분류, 자재 상자 접기 및 재활용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두 작업 성공률은 90%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공정들이 부품 크기가 크고 형태가 각기 달라서 로봇들이 수행하기에는 매우 까다로운 작업이다. 부품을 잡고 옮기는 전 과정에서 로봇 전신 동작 제어, 힘 조절 등이 섬세하고 유연하게 이뤄져야 한다.
샤오미는 로봇의 손가락에 힘 감지 하드웨어를 심어, 로봇이 상황에 맞게 힘과 속력을 제어하는 기능을 자체 개발했다. 이에 작업 과정에서 걸림 등의 상황이 발생해도 스스로 자세를 조정해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물류 박스를 접고 회수하는 업무에서도 로봇들은 손가락 끝의 섬세한 촉각을 활용해 박스 고리를 정확히 잡아당긴 뒤, 양팔로 조화롭게 접고 쌓는 동작을 수행한다. 또한 공장의 디지털 시스템과 깊숙이 연동되어 있어 종이 문서 없이도 생산 임무를 읽어내며, 여러 대의 로봇이 서로 충돌 없이 생산 속도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물류 박스를 접고 회수하는 업무에서도 로봇들은 손가락 끝의 촉각을 활용하고, 양팔을 움직여 박스 접기와 쌓기를 완료한다. 중화망은 "로봇은 공장의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작업 상태를 실시간으로 동기화해 생산 속도에 자동으로 맞춘다"면서 "여러 대의 로봇이 서로 충돌하지 않고 속도에 맞춰 작업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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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숙련공처럼 보지 않고도 바로 버클을 맞추는 작업 등은 개선이 필요하다. 샤오미 측은 "향후 힘 제어 알고리즘을 업그레이드해 불필요한 조정 단계를 없애고 작업 속도를 더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대량의 엔지니어링 검증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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