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인프라 기업들이 공적개발원조(ODA)와 연계해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15일 서울 강남구 DSRV 본사에서 열린 'Ethiopia x K-Digital Connect 2026'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DSRV

15일 서울 강남구 DSRV 본사에서 열린 'Ethiopia x K-Digital Connect 2026'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DSRV

AD
원본보기 아이콘

15일 서울 강남구 DSRV 본사에서 열린 'Ethiopia x K-Digital Connect 2026' 포럼에는 에티오피아 정부 방한단과 월드뱅크,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 국내외 기관, 디지털 기업,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에티오피아의 디지털 전환 현황과 재원, 정책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비니엄 쉬페로우 월드뱅크 디지털 전문관은 "월드뱅크는 에티오피아의 디지털 ID, 사이버 보안 등 디지털 공공 인프라(DPI) 구축을 지원해 왔다"며 "이번 교류에서는 디지털 ID가 금융·농업·공공서비스로 확장되는 과정에 필요한 한국의 운영 역량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진 한국수출입은행 팀장은 에티오피아 토지정보시스템 구축 등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활용한 아프리카 ICT 사업 사례를 소개했다. 금종학 NIA 팀장은 한국형 전자정부 인프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공공데이터 개방과 민관 협업 모델의 에티오피아 적용 방안으로 제안했다.

아프리카 현지에서 이미 성공 가능성을 검증받은 국내 기업들의 실증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마다가스카르 정부의 디지털 농업 바우처 실증을 진행한 DSRV의 서병윤 공동대표는 "마다가스카르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현지 적용 가능성과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제고 효과를 확인했다"며 "이를 발판 삼아 에티오피아 등 다른 아프리카 주요국 정부와의 협력을 본격화해 디지털 인프라 수출의 선도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AD

김희정 BC카드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모바일 기반 디지털 결제·정산 인프라로 금융 접근성을 높인 사례를 발표했다. 서현민 S2W 이사는 AI 사이버 보안 기반 디지털 공공서비스 보호 사례를 주제로 디지털 행정 시스템 도입 과정의 사이버 위협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종합토론은 이종욱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