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온(溫)이음채' 첫 입주 시작
주거·돌봄 결합한 통합돌봄 본격화
간호사·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 배치
정명근표 통합돌봄 첫 결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가동
경기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위한 케어안심주택 '화성 온(溫)이음채'의 첫 입주를 시작했다. 주거와 의료·돌봄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통합돌봄 모델을 본격 가동하며, 시설 중심 돌봄에서 지역사회 중심 돌봄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6월 입주자를 모집한 케어안심주택 '화성 온(溫)이음채'에 지난 2일부터 첫 입주가 이뤄졌다고 15일 밝혔다.
병점동에 조성된 '화성 온(溫)이음채'는 몸이 불편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요양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살던 지역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와 돌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화성형 통합돌봄 사업이다.
24가구 규모의 케어안심주택은 세대별 가전과 가구를 갖췄고, 경사로와 안전손잡이 등 무장애 시설을 설치했다. 입주민들은 건물 내 커뮤니티센터에서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제공하는 건강관리와 일상생활 지원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첫 입주자 중 한 명인 80대 독거 어르신 A씨는 오랫동안 불안정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해 왔다. 10여 년 전 암 수술을 받은 데 이어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지만 가족의 돌봄을 받기 어려운 형편이었다. A씨는 올해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된 뒤 행정복지센터의 지원을 받아오다 이번 모집을 통해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A씨는 "그동안 집을 옮겨 다니며 불안하게 생활했는데 이제야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는 집이 생겼다"며 "몸이 아플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가까이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앞으로도 협력병원과 29개 읍·면·동 통합돌봄창구를 연계해 퇴원 예정자와 위기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입주자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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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AI·IoT 기반 스마트 안심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위기 상황을 실시간 감지하고 관제센터와 연계한 긴급 대응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케어안심주택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익숙한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통합돌봄의 핵심 기반"이라며 "의료·돌봄·주거 서비스를 촘촘히 연계해 시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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