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교 6개 학과 선정…AI·신산업 중심 개편

교육과정 혁신·실습환경 개선, 미래인재 양성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교육부 공모사업인 '2026년 직업계고 학과재구조화 지원사업'에 부산공업고등학교, 부산영상예술고등학교, 부산마케팅고등학교, 해운대관광고등학교 등 4개교 6개 학과가 선정됐다고 15일 전했다.


직업계고 학과재구조화 지원사업은 산업구조 변화와 기술 발전에 맞춰 경쟁력이 낮은 학과를 미래 산업 분야 중심으로 개편하거나 기존 교육과정을 고도화해 직업계고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440개 학교 1247개 학과의 개편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특히 인공지능과 로봇 등 미래 유망 산업 분야 중심의 학과 개편에 중점을 두고 전국 82개교 117개 학과를 선정해 약 811억원을 지원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산업계 변화와 인력 수요를 반영해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2016년부터 이번 선정 결과를 포함해 모두 29개교 71개 학과를 62개 학과로 개편하며 미래 산업 중심 교육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이번 학과재구조화 선정으로 부산지역 직업계고는 신산업과 신기술 분야 교육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6개 학과에는 부산시교육청과 교육부가 총 54억원 규모의 추가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교육과정과 교수학습자료 개발,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실습 기자재 확충 등 학과 개편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신입생 모집 전 준비 단계부터 첫 졸업생 배출까지 산업계 컨설팅과 현장 중심 지원을 이어가며 학교 교육과 산업 현장의 연결성을 높일 방침이다.


선정 학과는 1년간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2028학년도부터 개편된 학과 체계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최근 산업 현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직업계고 역시 단순한 직업교육을 넘어 미래 산업에 필요한 기술 역량과 현장 적응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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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의 이번 학과 개편은 학교와 산업 현장의 간극을 줄이고 지역 전략산업을 뒷받침할 기술인재 양성 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직업계고 재구조화는 단순히 학과 이름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과정 혁신 과정"이라며 "산업계 수요와 지역 전략산업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학과 개편을 통해 부산 직업계고 학생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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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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