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딥시크가 기업공개(IPO) 준비에 들어갔다. 이르면 연내 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고, 2027년 상장할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현재 회계법인과 투자은행(IB) 등 상장 자문사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딥시크가 상장 신청에 필요한 재무보고서를 연내 완성하기 위해 회계법인들과 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무자료가 준비되는 시점에 따라 올해 말이나 2027년 초 상장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딥시크는 중국의 글로벌 AI 경쟁을 이끄는 핵심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컴퓨팅 자원으로도 높은 성능과 효율성을 갖춘 AI 모델을 선보여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이를 통해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에도 중국 기업이 실리콘밸리의 선두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딥시크는 상장 전 자금 조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70억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신규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딥시크는 이번에 최소 100억위안(약 15억달러)을 추가로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서 투자금 유입 전 기업가치를 최소 710억달러(106조원)로 평가받는 것이 목표다. 지난 6월 초 첫 외부 투자에서는 약 500억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당시 투자에는 텐센트와 CATL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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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는 단기 수익 창출보다 선도적인 AI 연구를 우선하겠다는 방침이다. 량원펑 창업자는 투자자들에게 오픈소스 AI 모델 개발을 이어가면서 장기적으로 범용인공지능(AGI) 구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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