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참여해 북극항로 대응 전략 공유
거점항만·연관산업·전문인력 육성 방안 논의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은 지난 14일 부산 본원 대회의실에서 '북극항로 구축과 부산시의 역할'을 주제로 'R&D 기획 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북극항로 시범운항이 추진되는 가운데 부산이 북극항로를 기반으로 한 지역 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정책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부산지역 산·학·연·관 연구자와 연구개발(R&D) 기획 담당자들이 참석,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북극해연구센터 손용구 센터장이 연사로 나서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부산의 역할과 전략을 제시했다.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이 지난 14일 부산 본원 대회의실에서 '북극항로 구축과 부산시의 역할' 주제 'R&D 기획 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BISTEP 제공
손 센터장은 ▲북극항로 연관 산업 육성과 정책 기반 구축 ▲부산항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한 북극항로 거점항만 전략 ▲글로벌 북극 협력 네트워크와 인프라 구축 ▲북극항로 전문인력 양성 등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북극항로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과 지역 산업의 대응 전략, 연구개발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북극항로가 단순한 물류 경로를 넘어 조선·항만·물류·에너지 등 부산의 주력 산업과 연계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플랫폼이 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최근 북극 해빙으로 북극항로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세계 주요 국가들은 물류와 자원, 해양기술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최대 항만을 보유한 부산 역시 항만 기능을 넘어 연구개발과 산업 생태계까지 연결하는 종합 전략 마련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BISTEP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지역 연구기관과 산업계가 북극항로를 미래 산업 관점에서 바라보고 정책과 기술개발을 연계하는 협력 기반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채준원 BISTEP 사업기획본부장은 "북극항로 개척은 부산이 해양수도로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지역 현안과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 공유와 정책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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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TEP은 'R&D 기획역량강화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정책 이슈와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주제를 선정해 지역 연구자들의 연구기획 역량과 정책 대응 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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