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 '그래도 해보던 날들' 연계, 8월 1~16일 운영
김소영 작가 강연·하트피아노트리오 공연·키링 만들기 진행
국립현대미술관은 MMCA 아이공간 전시 '그래도 해보던 날들'과 연계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오는 8월 1일부터 16일까지 서울관 교육동 열린교육공간+에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의 핵심 주제인 '시도'와 '실패'를 확장해 어린이들이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족 관람객을 위한 강연, 공연, 상시 워크숍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8월 1일 오후 2시30분에는 '어린이라는 세계'의 저자 김소영 작가가 '미술관에서 만나는 어린이라는 세계'를 주제로 강연한다. 어린이를 양육하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아이의 실수를 존중하고 건강하게 대화하는 방법을 다룬다. 어린이 동반 입장이 가능하며, 참여자에게는 같은 시간 '그래도 해보던 날들' 전시 관람 혜택이 제공된다.
8월 8일 오후 3시에는 발달장애 연주자로 구성된 하트피아노트리오가 '장벽은 제로로, 음악은 하나로' 공연을 선보인다.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앙상블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예술로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운영 기간 동안 열린교육공간+ 라운지에서는 상시 워크숍 '내 맘대로 조각 모음'과 '내 맘대로 작품'이 진행된다. 관람객은 전시 참여작가 양정욱의 워크숍 재료를 활용해 자신만의 키링을 만들 수 있다. 또 '나의 실패담'과 전시장에서 만든 결과물 사진을 온라인에 공유하는 '내 맘대로 작품' 참여자에게는 특별 제작 에코백을 선착순 500명에게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여는 15일 오후 2시부터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강연은 최대 50명, 공연은 최대 150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그래도 해보던 날들'은 '올해의 작가상 2024' 최종 수상자 양정욱 작가와 함께하는 참여형 전시다. 관람객은 나무 블록을 쌓거나 자연 재료로 만들고, 호두를 바구니에 던지는 활동 등을 통해 창작 과정의 시행착오와 실험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는 실패를 새로운 가능성의 출발점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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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결과 중심의 사회에서 어린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마음껏 시도하고 실패할 수 있는 자유"라며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미술관이라는 안전한 공간에서 마음껏 부딪히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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