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문화축제 공식 환영식 개최
선수단 등 88개국 5000여명 참가
AI 미디어파사드·김연자 공연 '화합의 장'
WT 월드컵팀챔피언십 남자 단체전도 열려
춘천시 9월 품새선수권·WT 본부 건립 추진

춘천이 세계 태권도인의 화합의 장으로 거듭났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14일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강원·춘천 2026 세계태권도문화축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춘천시 제공

육동한 춘천시장이 14일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강원·춘천 2026 세계태권도문화축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춘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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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는 14일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강원·춘천 2026 세계태권도문화축제' 공식 환영식을 열고 세계 각국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88개국 5000여 명의 선수단과 국제 태권도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해 태권도를 매개로 국경과 언어를 넘어선 우정과 교류를 나눴다.


환영식은 에어돔 전체를 활용한 AI 미디어파사드 공연과 '태극' 타악 퍼포먼스 그룹의 공연, 청음어린이예술단의 사전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가수 김연자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세계 각국 선수단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육동한 춘천시장(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태권도에는 강인함뿐 아니라 예의와 절제, 상대를 존중하는 정신이 담겨 있다"며 "언어와 문화는 달라도 태권도의 가치는 세계인이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선수, 심판선서. 춘천시 제공

선수, 심판선서. 춘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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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춘천은 오랜 기간 국제대회를 개최하며 태권도와 함께 성장해 왔다"며 "이제는 세계 태권도인이 만나 교류하고 미래를 논의하는 세계 태권도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육 시장은 또 "오는 9월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와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건립도 본격 추진되는 만큼 춘천은 국제대회와 교육, 교류가 이어지는 세계 태권도의 중심도시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축제가 승패를 넘어 문화와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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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는 국제대회 유치에 그치지 않고 세계 태권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9월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에 이어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는 연면적 3200㎡ 규모의 WT 본부 건립도 추진 중이다. 본부에는 전시관과 오디토리움, VR 태권도 체험공간 등이 들어서 국제대회와 교육, 교류, 행정 기능을 아우르는 세계 태권도 거점시설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이날 행사와 함께 열린 WT 공인 G4 등급 세계태권도월드컵팀챔피언십시리즈 남자 단체전에서는 중국이 우승을 차지했고, 카자흐스탄이 준우승, 태국이 3위에 올랐다. 대회는 15일 여자 단체전, 16일 혼성 단체전으로 이어지며 오는 18일부터는 역대 최대 규모의 '2026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AI 미디어파사드. 춘천시 제공

AI 미디어파사드. 춘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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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음어린이예술단. 춘천시 제공

청음어린이예술단. 춘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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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 공연. 춘천시 제공

태극 공연. 춘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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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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