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광고 성수기 영향
AI 서비스 본격화로 시너지 기대

네카오, AI 품고 2분기 날았다…하반기 AI 수익화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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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 양대 플랫폼이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서비스가 순항을 이어가면서 2분기 호실적을 예고했다. 광고와 플랫폼 사업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간 가운데 AI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면서 AI 생태계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 NAVER NAVER close 증권정보 035420 KOSPI 현재가 183,200 전일대비 4,800 등락률 -2.55% 거래량 943,429 전일가 188,000 2026.07.14 15:30 기준 관련기사 연 5%대 금리로 신용미수대환, 저가매수 자금 모두 당일 이용 가능 우리 모델로 AI 서비스…'모두의 AI'에 이통3사·네카오 출사표(종합) [클릭 e종목]"사업전략 바꾼 네이버, 지금이 기회…목표가↑" )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조3669억원, 영업이익은 56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I가 검색과 광고, 커머스에 본격적으로 적용, 기존 서비스와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커머스·광고 시장 성수기와 경기 회복 영향으로 광고 매출과 서비스 매출이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성장세를 나타내고, 멤버십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실적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쇼핑 수수료 개편과 삼성전자 감사제 등도 커머스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네이버는 하반기 검색과 커머스를 중심으로 AI를 접목해 이용자 체류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2분기 선보인 'AI 탭'은 내달 부동산 서비스 연동을 시작으로 건강 에이전트, 웨일 브라우저 특화 에이전트 등 확대 적용할 예정이며, 3분기부터는 'AI 브리핑' 상단에 광고를 도입해 수익 확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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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33,850 전일대비 900 등락률 -2.59% 거래량 2,127,942 전일가 34,750 2026.07.14 15:30 기준 관련기사 우리 모델로 AI 서비스…'모두의 AI'에 이통3사·네카오 출사표(종합) '즉시 확인' 누르지 마세요…네이버, 피싱 메일 주의보 네·카·토 간편결제 고객 주민등록증 사진 진위확인 가능해진다 역시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68억원과 2236억원으로 전망됐다. 실적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4% 소폭 늘지만, 영업이익은 20.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가 2분기 호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건 톡비즈 등 광고 사업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다. 금융투자 업계는 카카오의 톡비즈 광고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중반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한다. 카카오가 단행한 '몸집 줄이기'도 2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실적을 미쳤을 것으로 진단된다. 카카오는 1분기 중 카카오게임즈와 포털 '다음' 운영사인 AXZ를 매각했다. 이 같은 비주력 사업의 정리 작업을 통해 카카오는 1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냈다.


카카오 역시 주력 플랫폼인 카카오톡을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는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카카오톡에서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여기에 탑재된 카카오툴즈를 통해 일부 제한적인 형태의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챗GPT 포 카카오와의 대화를 통해 카카오T,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서비스뿐 아니라 외부 서비스까지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톡을 일종의 AI 에이전트 운영체제(OS)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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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같은 전략의 추진 속도가 더딘 만큼 성과가 확인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AI 서비스 성과가 일부라도 확인될 필요가 있다"면서 "이미 출시된 서비스들의 화제성과 이용자 확대 속도가 시장 기대보다 다소 더디지만, 회사는 단기 트래픽보다 이용자 리텐션(유지율)과 경험의 완결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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