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가락동 국가관리묘역 현장 확인… 배수로·절개지 집중 점검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장마철을 앞두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안식처를 지키기 위한 안전 점검이 이뤄졌다.


부산지방보훈청은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가관리묘역의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수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현장 점검을 지난 13일 실시했다.

부산지역 국가관리묘역은 가덕도와 가락동 두 곳으로, 모두 6·25전쟁 당시 전사한 호국영령들이 안장된 묘역이다. 전쟁 이후 유족들의 뜻으로 조성된 뒤 지역사회의 헌신적인 관리가 이어졌으며, 2022년 6월 국가보훈부로부터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돼 체계적인 관리를 받고 있다.


이남일 부산지방보훈청장은 이날 두 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시설 관리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특히 배수로와 절개지 보완 상태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배수로 내 이물질 제거 작업을 실시하는 등 침수와 토사 유실 예방 조치를 확인했다.

이남일 부산지방보훈청장이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국가관리묘역의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헌화하고 있다. 부산지방보훈청 제공

이남일 부산지방보훈청장이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국가관리묘역의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헌화하고 있다. 부산지방보훈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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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집중호우 예보 시 순찰을 강화하고, 호우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철저히 마련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이 청장은 "국가관리묘역은 많은 시민이 찾는 추모 공간인 동시에 나라를 위해 숭고하게 희생한 영웅들이 영면하는 곳"이라며 "그만큼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공간인 만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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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보훈청은 국가관리묘역을 국립묘지에 준하는 예우와 품격을 갖춘 공간으로 관리하고, 안장자의 명예를 선양하는 동시에 유가족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안전 확보에 힘쓸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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