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옥외광고센터, 운전자·동승자 인식 조사
시민 91%가 "봤다"…한강변 ‘디지털 명소’
6개 화면이 하나로 이어져…시민들 큰 호응
“도시 경관 개선·공익 정보 전달 효과” 긍정 평가

서울 한강변 올림픽대로를 따라 조성된 '디지털미디어벨트'가 운영 1년 만에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새로운 도시 경관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안전캠페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제공

안전캠페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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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재정공제회(이사장 정선용) 부설 한국옥외광고센터는 한국리서치와 함께 최근 한 달 이내 올림픽대로 여의도~동작 구간을 이용한 운전자와 동승자 300명을 대상으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1.3%가 디지털미디어벨트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사 경과 응답자 70.8%는 한 콘텐츠가 6개 전광판에 벨트처럼 연동되는 현재의 연출 방식이 전광판별 독립 송출 방식보다 메시지 전달력이 높다고 응답했다. 또 64.2%는 디지털미디어벨트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뤄 도시 경관 개선의 효과 또한 크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미디어벨트는 올림픽대로 여의도~동작 구간에 설치된 6개 전광판을 하나의 화면처럼 연결해 콘텐츠를 선보이는 방식이다. 각각의 전광판이 따로 운영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하나의 메시지를 연속된 화면으로 전달하면서 한강변을 대표하는 디지털 경관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공익 콘텐츠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국립중앙박물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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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작품 전시를 비롯해 장애인의 날 캠페인, 교통안전 캠페인, 신년 일출 실시간 송출 등 그동안 디지털미디어벨트에서 진행된 다양한 공익 콘텐츠에 대해 응답자의 76.2%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시민들은 특히 재난 상황 안내와 교통안전 정보 등 생활 밀착형 공익 콘텐츠 확대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표현 방식에 대한 개선 의견도 나왔다. 현재 운영 중인 정지 이미지 중심 콘텐츠에 대해 응답자의 62.0%는 은은한 움직임을 적용한 모션 콘텐츠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단순한 시각적 효과보다는 주행 안전을 고려하면서도 주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차병준 한국옥외광고센터장은 "지난 1년간 매체의 상업성과 공공성, 운전자 안전의 균형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며 운영해 왔다"며 "공익 캠페인이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일상 속 긍정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매체라는 점이 객관적인 데이터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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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앞으로도 시민에게 신뢰받는 디지털미디어 매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국가유산청 컨텐츠 송출.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제공

국가유산청 컨텐츠 송출.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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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옥외광고센터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익 콘텐츠의 품질을 강화하고 운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범위 안에서 모션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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