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유일 미국 FDA 공인 교육과정… 118개 기업 288명 수료
부산대학교가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아 운영 중인 식품 열처리공정 전문가 교육과정이 올해 10주년을 맞으며 우리나라 식품 수출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대는 미국 FDA 인증 '식품 열처리공정 전문가 교육과정(BPCS·Better Process Control School)' 2026년 2차 교육을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교내에서 운영했다고 14일 전했다.
부산대 식품영양학과와 김치연구소가 2017년 미국 FDA의 인가를 받아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개설한 이 교육과정은 올해로 개설 10주년을 맞았다.
미국 FDA는 미국 내에서 유통되는 식품뿐 아니라 수출입 식품의 안전성을 관리하는 기관으로, 저산성 통조림과 산성화 식품의 열처리·포장·용기 밀봉 공정은 공인된 BPCS 교육을 이수한 전문가가 직접 운영·감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BPCS는 저산성 통조림과 산성화 식품의 열처리 시스템, 산성화 공정, 밀봉 공정 등 생산공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국제 공인 교육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부산대가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부산대학교가 미국 FDA 인증 '식품 열처리공정 전문가 교육과정(BPCS·Better Process Control School)' 2026년 2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이번 교육에는 CJ제일제당, 삼양식품, 아워홈, 진주햄, 동서식품, 동원F&B, 마니커에프앤지 등 국내 주요 식품기업을 비롯해 미국 수출기업과 컨설팅 업체 등 모두 18개 기업이 참여했다.
부산대는 지금까지 총 12차례 교육을 운영하며 118개 기업에서 산업체 재직자 288명을 배출했다. CJ제일제당 계열사 37명, 동서식품 21명, 대상 계열사 14명, 동원 계열사와 삼양식품 각 11명, 오뚜기 9명, 풀무원 8명 등 국내 대표 식품기업들이 꾸준히 참여하며 교육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여러 기업이 반복적으로 교육생을 파견할 만큼 현장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미국 수출을 추진하는 국내 식품기업의 필수 전문교육 과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지현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이자 BPCS 프로그램 디렉터는 "CJ제일제당과 동서식품, 삼양식품 등 여러 기업이 매년 지속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며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해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선진화와 K-푸드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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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BPCS 프로그램은 매년 1월과 7월 두 차례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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