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전문가 66% "7월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할 것"
금투협, 8월 채권시장지표 발표
'금리 동결' 응답자는 34%
7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채권 전문가가 전월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3~8일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담은 '2026년 8월 채권시장지표'를 1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설문 응답자의 66%는 오는 16일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월(1%) 대비 급증한 수치다. 이 밖에 '금리 동결' 응답자는 34%, '금리 인하' 응답자는 0%였다.
금투협은 "물가안정목표를 상회하는 소비자물가 오름세와 성장 개선 흐름 속에서 통화당국이 공개 발언을 통해 인상 필요성을 수차례 강조하는 등 긴축 기조가 명확해지면서 기준금리 인상 응답자가 직전 조사 대비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합 BMSI는 86.2로 전월 대비 1.1포인트 올라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BMSI는 100 이하일 경우 채권 가격이 하락(금리 상승)할 것으로 바라보며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돼 있음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 이상일 경우 채권 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뜻이다.
금투협은 "중동 지정학적 긴장 유지, 향후 기준금리 경로 등 대내외 변수가 혼재한 상황에서 물가 및 환율 안정 응답이 증가하며 8월 채권시장 심리가 호전된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금리 변동성 확대, 향후 추가 세수에 따른 국고채 발행 부담 완화 기대감 등 대내외 변수들이 혼재하며 금리 보합 응답자는 56%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 금리 상승 응답자는 30%로 전월 대비 15%포인트 하락했고, 금리 하락 응답자는 14%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줄었다.
유가 안정 기대감에 따라 물가 상승 응답자는 전월 대비 줄었다. 전월 52%에서 이달 19%로 감소했다. 물가 하락 응답자는 전월 2%에서 이달 18%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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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 24시간 개장 등 환율 개선 심리로 환율 하락 응답자도 전월 15%에서 이달 43%로 늘었다. 환율 상승 응답자는 전월 24%에서 이달 14%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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