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어린이집 33곳 선정… 기관당 350만원 운영비 지원

영유아 교육의 출발선이 기관 유형에 따라 달라져서는 안 된다는 교육 현장의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잇는 교육과정을 본격 도입한다.


유치원 중심의 이음교육을 어린이집까지 확대해 유보통합 시대에 걸맞은 공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정부책임형 유보통합 시범사업의 하나로 '어린이집 5세 이음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영유아기부터 초등학교까지 배움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달 26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시범어린이집 33개소 원장과 교사를 대상으로 운영 설명회를 열고 유보통합 정책 방향과 하반기 사업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운영 기준과 예산 집행 방법, 우수 운영 사례 등을 안내하며 현장의 이해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2026 어린이집 5세 이음교육'은 누리과정을 기반으로 한 놀이 중심 교육이 초등학교 교육과정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지원하는 어린이집-초등학교 연계 프로그램이다. 기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연계하는 유·초 이음교육을 어린이집까지 확대해 유보통합 시대에 맞는 공교육 기반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 시범어린이집 33곳에 기관당 35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참여 기관들은 지역 여건과 기관 특성을 반영해 특색 있는 이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원 역량 강화 연수와 보호자 교육, 연계 초등학교와의 협력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AD

이를 통해 유아들이 교육기관의 유형과 관계없이 일관된 교육 경험을 이어가고, 초등학교 입학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5세 이음교육은 유아의 배움과 성장이 기관 유형과 관계없이 초등학교까지 안정적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유보통합 정책의 핵심 과제"라며 "유치원에 이어 어린이집까지 이음교육을 확대해 모든 유아가 배움의 출발선에서부터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

AD
원본보기 아이콘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