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드라이븐 헤리티지' 28일까지
개막 한 달 만에 3만 명 관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8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K컬처 뮤지엄'에서 기획전시 '테크-드라이븐 헤리티지'를 연다.


'디지털 나전칠기' 한 장면.

'디지털 나전칠기'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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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스퀘어' 사업으로 조성된 공간에 마련한 외벽 미디어파사드와 실내 전시다. 국가유산진흥원의 역사 고증과 심화 학습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기술로 세계유산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지난달 29일 개막해 누적 관람객 3만 명을 넘겼으며, 폐막까지 6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벽 미디어파사드 '자연으로부터'는 AI 기술로 세계유산과 자연유산의 절경을 재해석한다. 도자기, 목가구, 한복, 금속공예가 숲·불·바다 등 자연 요소에서 탄생하는 과정을 입자 효과로 표현한다.


1관에서 선보이는 '헤리티지 인 블룸'은 단청과 광화문을 모티브로 한 외벽 상영작이다. '이프 디자인 어워드 2026'에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2관에서는 나전칠기의 흑백 대비와 자개 빛 반사를 디지털로 복원한 '디지털 나전칠기'를 만날 수 있다.

3관의 '조선 왕실 행차 풍경'은 정조의 1795년 수원 행차를 담은 '화성행행도' 가운데 '환어행렬도'를 미디어아트로 구현한다. 4관의 '실감의궤: 왕실연향'은 왕실 연회를 되살리고, 5관의 '실감의궤: 왕실혼례'는 1802년 순조·순원왕후 혼례 기록을 바탕으로 태블릿 증강현실 콘텐츠를 제공해 관람객이 혼례 절차를 직접 체험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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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인 블룸' 한 장면.

'헤리티지 인 블룸'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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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장은 "신기술과 융합된 문화유산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인천국제공항을 거점으로 K콘텐츠 경쟁력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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