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 60여곳 입주
성장에 필요한 인프라·프로그램 운영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배민스타트업스퀘어', 우아한형제들이 조성한 이곳은 최근 초기 스타트업 성장의 요람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초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해 창업 7년 이내 다양한 분야의 초기 스타트업이 입주를 마쳤고, 현재 육성 프로그램이 가동되고 있어서다.
14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스타트업스퀘어에는 푸드테크, 로봇, 인공지능(AI), 환경 등 여러 분야의 초기 스타트업 60여 개사가 입주했다. 입주 스타트업은 임대료와 보증금 없이 사무 공간을 이용한다. 임대료 부담 없이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는다는 취지에서다. 첫 계약은 2년으로, 이후 성과 평가를 통해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입주 기간은 최대 10년이다.
배민은 이곳을 초기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인프라 확보와 성장 역량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 및 민간 전문 지원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서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벤처스퀘어, 법무법인 DLG, 스파크랩, 인앤아웃코퍼레이션,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드레이퍼스타트업하우스코리아 등 보육·투자·법률·회계 분야의 총 14개 전문 기관이 입주 스타트업을 위한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법률, 경영, 회계 등 스타트업 운영 필수 분야의 전문 세미나와 자문·교육이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또 자금 조달 및 스케일업 기회 탐색을 돕기 위해 벤처캐피털 등 투자자 연계 IR, 밋업 행사 참여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배민스타트업스퀘어는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자신의 사업 모델을 소개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피칭 공간(트랙존)', 오픈 데스크로 팀 규모에 맞춰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코워킹존', 휴식과 네트워킹을 위한 '카페 라운지' 등을 갖추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소득 상관 없이 1인당 20만원" 전 시민에 민생지...
배민도 총괄 코디네이터로서 지원 기관들과 함께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10일 배민스타트업스퀘어에서 열린 '우아한바톤'은 입주 기업이 참여해 제한 시간 안에 기술 문제를 해결하고 서비스 시제품을 완성하는 압축형 해커톤이었다. 배민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실전 사업계획서 작성 지원, 고도화 강의 등 후속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고명석 우아한형제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인재 양성부터 스타트업 육성, 나아가 사업화 지원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통해 IT·창업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