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게재에 비판적 반응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형을 산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50)이 일본 성인비디오(AV) 배우로 활동해보고 싶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 아시아경제DB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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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은 12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나는 그저 사람들을 웃기면서 즐겁게 살고 싶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는 직업을 구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일본에서 남자 AV 배우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었다"고 적었다.


이어 "법적으로 가능하다면"이라며 일본 AV 업계 활동에 관심이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게시물 댓글에도 "법이 허락한다면…."이라고 덧붙였다.

고영욱은 1994년 그룹 룰라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2013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당시 법원은 고영욱에게 신상정보 공개 5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도 함께 명령했다. 고영욱은 형기를 마치고 2015년 7월 출소했다.


그는 출소 후 연예계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지만, SNS를 통해 자신의 근황과 방송 복귀에 대한 생각을 계속해서 알렸다. 2020년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가 성범죄자의 계정 이용을 제한하는 운영 정책과 이용자 신고 등으로 하루 만에 폐쇄됐고, 2024년에는 유튜브 채널을 열었으나 약 2주 만에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당시 고영욱은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채널을 폐쇄한 것이 아니냐"라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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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글이 알려진 뒤 온라인에서는 "반성보다 관심 끌기에만 몰두하는 것 아니냐", "굳이 이런 발언을 공개적으로 할 필요가 있었나", "또다시 논란을 자초했다"는 등 비판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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