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스 게이트 창사 이래 최대 흥행작 등극
마이클 잭슨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마이클'이 라이온스 게이트 창사 이래 첫 10억 달러 흥행작이 됐다.
12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북미 매체들에 따르면 이전까지 라이온스 게이트 최고 흥행작은 2013년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8억6500만 달러)'와 2012년 '트와일라잇: 브레이킹 던 파트 2(8억5000만 달러)'였다. '마이클'은 이 기록을 훌쩍 넘어서며 스튜디오 역사를 새로 썼다. 이 영화는 라이온스 게이트가 제작해 북미 배급을 맡았고, 해외 배급은 유니버설이 담당했다.
지난 4월 개봉 당시부터 흥행 조짐은 뚜렷했다. 개봉 첫 주말 북미 9700만 달러, 전 세계 2억17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2015년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이 세운 음악 전기 영화 오프닝 기록(6000만 달러)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재촬영 논란과 비평가들의 혹평이 뒤따랐지만, 관객 호응이 사그라지지 않았다. 재관람 수요까지 겹치며 여름 성수기 내내 흥행 상위권을 지켰다.
그 결과 누적 매출은 해외 6억2980만 달러, 북미 3억7180만 달러를 합쳐 10억100만 달러에 이르렀다. 2018년 '보헤미안 랩소디(9억1100만 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 흥행 음악 전기 영화에 올랐고, 실존 인물을 다룬 영화로도 2023년 '오펜하이머(9억7500만 달러)'를 앞질렀다.
안톤 후쿠아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잭슨 파이브 시절부터 팝의 황제로 등극하기까지 여정을 담았다. 잭슨의 실제 조카 자파 잭슨이 주인공을 맡았고, 콜맨 도밍고와 니아 롱이 부모인 조·캐서린 역을 연기했다. 라이온스 게이트는 잭슨의 삶을 다룬 후속작도 최소 한 편 더 제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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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억 달러를 넘긴 작품은 유니버설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갤럭시 무비(10억800만 달러)'에 이어 '마이클'이 두 번째다. 디즈니 '토이 스토리 5(8억7910만 달러)'도 조만간 세 번째 주자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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