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종합 지원 TF 운영
부지 전력 확보·인허가 지원
정부가 2027년 사상 최대 세수를 재원으로 미래대응기금을 조성해 반도체와 AI데이터센터(AIDC), 피지컬 AI 등 3대 메가 프로젝트에 재정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또 AIDC의 신속한 구축을 위해 범부처 종합지원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하는 등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범부처 TF와 AI데이터센터 얼라이언스, 기업 애로 해소를 전담하는 지원단 등 3대 민관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해 정부와 민간이 원팀으로 메가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2029년까지 8.4기가와트(GW), 2035년까지 18.4GW 규모의 AIDC 투자를 확보하겠다고 발표했다.
AIDC에 대해 배 부총리는 "AI 반도체와 전력, 냉각 솔루션 등이 집약된 시설이지만 본질적으로는 AI 모델이 작동하는 공간"이라며 "AI 서비스의 성능을 높이는 생산 토큰을 만들어내는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1GW의 AI 데이터센터를 짓는데 최소 99만㎡(30만평) 이상의 부지가 필요하며 이는 축구장 140개에 달하는 규모"라며 "부지 인근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전력 시설도 잘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간의 투자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범부처 종합 지원 TF를 운영해 부지 전력 확보, 인허가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 데이터센터가 구축되면 AI 반도체, 클라우드, 냉각 전략 솔루션 등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게 되는데 이 핵심 기술을 국산화해 산업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AI 데이터센터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대규모 실증 테스트 베드와 클러스터를 조성해 인력, 세제, 펀드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배 부총리는 "범용 피지컬 AI 플랫폼 확보 경쟁이 본격화한 지금이 국가 역량을 결집해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피지컬 AI 중요성을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피지컬 AI 잠재 시장은 60조달러, 약 8경원으로 현재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의 절반 수준"이라며 "범용 플랫폼을 선점하는 국가가 미래 산업 경쟁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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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부총리는 "국내 생태계 역량을 결집해 데이터, 인프라, 두뇌 그리고 신체로 이어지는 국산 피지컬 AI 풀스택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완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플랫폼의 핵심은 결국 데이터에 있는데, 대규모 데이터를 만드는 핵심 원천 기술인 '월드 모델' 개발에 올해부터 착수했다"며 "전 세계가 주목할 세계 최고 수준의 범용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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