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잠재 고객 확대 가능성"

한국투자증권은 14일 네이버( NAVER NAVER close 증권정보 035420 KOSPI 현재가 188,000 전일대비 3,300 등락률 -1.73% 거래량 757,031 전일가 191,300 2026.07.13 15:30 기준 관련기사 변동성 장세 이어져...대응 전략 재점검 필요 네이버, 상반기 검색엔진 점유율 반등…'AI탭' 효과 나타날까 네이버,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구호 성금 30만 달러 기부 )의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네이버는 B2C 사업을 중심으로 최대한 직접 투자를 지양하는 자산경량화(Asset light) 전략을 취해왔지만, 공격적인 자본 투자를 통해 매출 및 이익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할 예정이라는 점이 중요한 포인트"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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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8일 컨퍼런스콜에서 AI 데이터센터 신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엔비디아와 협력해 2028년까지 200MW 규모 AI 팩토리를 건설하고, 5~6년 내 GW급 인프라를 갖춘다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네이버가 네오클라우드 업체들과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게 될 전망"이라며 "장기적으로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AI 인프라 비즈니스의 핵심은 고성능 칩을 꾸준히 공급받을 수 있는지 여부와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고객 확보인데, 2028년까지 건설될 200MW 규모에 대해서는 고객이 대부분 내정돼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산업 흐름에 따라 향후 고객 확보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현재 GPU 수요 증가의 대부분은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들을 고객으로 하는 하이퍼스케일러와 네오클라우드 업체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피지컬AI, 소버린AI 등을 통해 점차 GPU 수요가 다각화되고 있다"며 "시장 환경의 변화가 점점 가속화될수록 네이버의 AI 인프라에 대한 잠재 고객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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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는 신규 데이터센터의 현재 가치를 4조5000억원으로 산정해 반영했는데, '진행률'을 5%로 반영하며 기업가치를 할인했다고 명시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 시장에서 신규 데이터센터에 대해 장기이용 고객 확보 가능성, 자금 조달 방식, 이에 따른 현금흐름 등에 대한 불확실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신규 데이터센터의 수익창출 가능성에 대해서 이견은 없지만, 결국 기업가치로 반영되기 위해서는 이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실제로 건설 계획이 진행되는 것을 시장이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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