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3일 '경북도 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7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되는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평균 4.78%(2025년 2.4659원/MJ → 2026년 2.5837원/MJ)인상하기로 했다.


이번 공급비용 조정안은 최근 국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도민의 부담을 덜고 물가안정을 고려해 마련됐다. 아울러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산정기준'에 따라 권역별 공급비용 산정자료 검증 절차를 강화하고, 회계법인의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해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경북도 물가대책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경북도 물가대책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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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750원으로 유지해온 기본요금을 1000원으로 조정했다. 다만, 도민의 가계 부담을 고려해 사용량 요금을 조정함으로써 최종 주택용 공급비용은 현행 수준으로 유지했다.

경북도관계자는 "도시가스 요금 중 주택용 요금은 기본요금 750원에서 1000원으로 250원 인상됐지만, 전체 요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해 사실상 동결됐다"며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을 제외한 산업용과 연료전지용 등은 4∼5% 인상됐다"고 밝혔다.


권역별 공급비용은 포항권역 2.4916원/MJ(3.56% 인상), 구미권역 2.5376원/MJ(6.64% 인상), 경주권역 2.3067원/MJ(3.13% 인상), 안동권역 2.9989원/MJ(5.55% 인상)로 조정됐다. MJ(메가줄)는 도시가스 요금 산정에 사용하는 열량 단위다.

주택용 월평균 사용량(1,948MJ) 기준, 월 도시가스 요금은 포항권역 약 5만1500원, 구미권역 약 5만1680원, 경주권역 5만1230원, 안동권역 5만334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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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인상 요구를 최대한 조정해 산업용 요금의 인상 폭을 최소화하고, 주택용 요금을 동결해 도민의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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