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정운영 방향 발표…생활인구 100만 시대 실현
해양·AI 미래산업 육성, 체류형 관광도시·통합돌봄 구축
서남권 행정·경제·산업 중심도시로 도약
강성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장이 민선 9기 시정 목표를 '생활인구 100만, 동아시아 해양허브 목포'로 제시하며 향후 4년간의 시정 청사진을 공개했다.
강 시장은 13일 열린 제406회 목포시의회 임시회에서 첫 시정연설을 통해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목포가 다시 활력을 되찾고 더 큰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민선 9기의 모든 역량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집행부와 의회는 시민 행복과 목포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함께하는 동반자"라며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시민의 기대에 성과로 답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9기 목포시는 ▲활력 있는 민생경제 ▲비상하는 미래산업 ▲문화관광 르네상스 ▲체감하는 생활복지 ▲일 잘하는 혁신행정 등 5대 시정 운영 방향을 중심으로 시정을 추진한다.
우선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목포사랑상품권 확대, 공공배달앱 활성화, 골목형 상점가 육성 등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청년 창업과 기업 투자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AI 기반 빈집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빈집을 창업·문화공간으로 재생하는 등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는다.
미래 성장 전략으로는 해양과 AI를 핵심 산업으로 육성한다. 목포신항을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고, 친환경 선박산업과 함정 MRO 산업,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목포항 국제물류 기능 강화와 수산식품수출단지, 국제마른김거래소를 기반으로 K-김 산업 경쟁력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바다와 섬, 미식, 근대역사, 문화예술을 연계한 365일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나선다. 남항 국제 MICE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국제회의와 관광산업을 연계하고, 목포9미와 K-김을 활용한 미식관광, 섬 관광, 야간관광을 활성화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목포돌봄365'를 중심으로 출산과 보육, 교육, 의료, 복지를 연계한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유치, 생활불편 해결 서비스, 생활체육과 녹지 확충, 기후재난 대응 강화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행정 혁신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시민주권기구를 설치해 시민 참여를 제도화하고 AI 기반 스마트 행정을 확대하는 한편, 성과 중심 조직문화 정착과 재정혁신, 국비 확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목포시는 외국인 주민 1만 명, 생활인구 100만 명, 관광객 1,0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는 '인구활력 일백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무안반도 광역생활권 지정과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서남권 행정·경제·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목포는 어려울 때마다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길을 열어온 도시"라며 "민선 9기에도 시민과 의회, 공직자가 함께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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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4년 뒤 시민들로부터 '진짜 일 잘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정책을 시민의 삶 중심에 두고 '생활인구 100만, 동아시아 해양허브 목포'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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