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진 회동…국회 일정 보이콧 당분간 이어질듯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항의하며 진행 중인 국회 일정 보이콧을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중진의원 12명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체적 생각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관련) 야당 추천 특검을 포기 할 수 없다는 것, 원구성 협상도 지금 상황에 들어가는 것이 맞느냐는 것"이라고 밝혔다.
비공개로 이뤄진 이날 간담회에선 중진 의원들의 의견이 한 가지로 입장이 모이지는 않았으나, 보이콧을 이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적지 않았다. 김도읍 의원은 이날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이 국회의장,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갖고 있으면서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선 협상의 여지가 없다고 하는데, 우리가 상임위에 들어간다고 해서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정 원내대표는 중진의원들의 입장을 경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기자들에게 "오후에 의원총회에서도 논의를 다시 해야 하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섣불리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우리 중진들 생각과 다른 의원들 생각이 거의 일치하지 않을까 생각은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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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원구성, 민주당의 형사소송법 개정(보완수사권 폐지)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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