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종 전과 확인…등록 주소지도 달라

경찰이 이른바 '돌려막기' 수법으로 지인들로부터 9억원 넘게 가로챈 남성의 신병을 확보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관악경찰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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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7월부터 지인 다수에게 변제 능력이 있는 것처럼 속여 금전을 빌린 뒤 또다른 피해자에게 돌려막는 수법으로 9억5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사건을 접수한 뒤 계좌 압수수색과 금융거래 내역 분석을 통해 행적을 추적해왔고, 지난 6일 경기 지역 한 지하철역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이미 동종 전과로 처벌받은 이력이 있고 등록된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달라 도주 우려가 있다는 점을 들어 구속 필요성을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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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의 여죄와 추가 피해 여부를 계속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이지예 기자 ea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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