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의사의 꿈을 품고 교정을 떠났던 제자들이 다시 모교를 찾았다.


추억을 나누는 자리는 후배 의료인 양성을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졌다.

동아대학교는 의과대학 4기 동문이 최근 구덕캠퍼스에서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대학과 병원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3일 전했다.


지난 4일 동아대 구덕캠퍼스 의과대학 교육동 다목적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종국 의과대학장을 비롯한 학장단과 안희배 동아대병원장, 박진철 의과대학 동문회장(5기), 윤희성 해운대성모안과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와 4기 동문 30여명이 참석했다.

동아대 의과대학 4기 동문이 졸업 3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를 개최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동아대 의과대학 4기 동문이 졸업 3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를 개최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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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졸업 30주년을 맞아 동문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모교의 발전과 후배 의료인 양성을 위한 뜻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4기 동문회는 26명의 동문이 십시일반 마련한 발전기금 1억원을 대학과 병원에 기탁하며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오랜 시간 각자의 자리에서 의료 현장을 지켜온 동문이 후배들의 성장 기반 마련에 힘을 보탠 것이다.


행사는 방정희 전 4기 동문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와 축사, 이종화 교무부학장의 의과대학 연혁과 미래 비전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학창 시절의 추억을 담은 사진 영상 감상과 고인이 된 동문을 기리는 추모의 시간도 이어졌다.


동문은 공식 행사 이후 새롭게 조성된 의과대학 교정과 강의실을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를 통해 변화한 모교의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진 만찬에서는 학창 시절의 추억을 공유하며 끈끈한 동기애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홈커밍데이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선배 의료인들이 후배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의과대학 발전과 지역 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동문의 참여가 대학 경쟁력 강화의 또 다른 동력이 되고 있다.


김종국 동아대 의과대학장은 "졸업 30주년을 맞아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귀한 뜻을 모아주신 4기 동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동문의 든든한 응원에 힘입어 지역사회 맞춤형 보건의료 실무 교육을 강화하고 부산 시민 건강을 책임질 우수한 의료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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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의과대학은 동문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교육 환경 개선과 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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