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문 있으면 출발 못하도록 바꿔
서울교통공사는 신호2사업소 박종권 과장이 '승강장안전문 열차 출발 조건 개선 안전시스템' 구축 성과로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적극행정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국민포장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박 과장은 승객이 양쪽 승강장에서 타고 내리는 중선 회차역에서, 승차 반대 방향 승강장안전문이 열려 있어도 열차가 출발할 수 있던 기존 구조를 손봤다. 승강장안전문이 하나라도 열려 있으면 열차가 출발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역사별 설비를 개량하는 방식은 예산과 기간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신호2사업소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해 관련 부서와 함께 개발·설계·시공·시험을 직접 수행했다. 공사는 이 과정에서 약 2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중선 회차역의 열차 출발 절차를 표준화하고 인적 오류를 시스템으로 차단하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코스피 20% 폭락' 정확히 맞힌 보고서, 이번엔 "...
AD
박종권 과장은 "현장의 문제를 지나치지 않는 작은 관심과 적극적인 실천이 뜻깊은 결실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철도 운영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적극행정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