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은 오는 8월4일부터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국립극장 주요 레퍼토리 공연을 영상으로 선보이는 '2026 국립극장 시네마 투어'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립극장 공연 영상화 사업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상영회는 공연예술 관객의 저변을 넓히고 공연 영상 콘텐츠의 유통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8월4일 오후 7시에는 국립창극단의 '패왕별희'를 상영한다. 패왕별희는 2019년 초연 이후 공연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한 작품이다. 50년 경력의 경극 배우 출신 대만 연출가 우싱궈가 연출을 맡고, 소리꾼 이자람이 작창과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경극의 화려한 몸짓과 창극의 깊은 소리를 결합해 중국 초나라 항우와 우희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다.
8월11일 오후 7시에는 국립무용단의 '사자의 서'를 상영한다. 김종덕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단장이 티베트 불교의 수행 지침서인 '티베트 사자의 서'에서 영감을 받아 안무한 작품이다. 망자의 내세 여정을 강렬한 한국춤과 현대적인 음악ㆍ영상으로 펼쳐낸다.
8월18일 오후 2시에 상영하는 '엔통이의 동요나라 2'는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음악회다. 감정 표현이 서툰 여섯 살 어린이 교진이가 악기 친구 '엔통이'와 함께 음악 나라를 여행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친숙한 동요를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하는 국악기 선율로 만날 수 있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국립창극단 패왕별희 상영 후에는 출연 배우 김준수(우희 역), 정보권(항우 역), 이광복(유방 역), 이연주(여치 역)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열린다. 국립무용단 사자의 서 상영 후에도 안무를 맡은 김종덕 예술감독 겸 단장과 국립무용단 장현수ㆍ박소영이 관객과 만난다. 국립극장은 또 패왕별희와 사자의 서 관람객에게는 스페셜 티켓을, 엔통이의 동요나라 2 관람객에게는 그림일기장과 색연필 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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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영회는 추첨을 통해 전석 무료 초대로 진행된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13일부터 국립극장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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