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지바르 과학교사 실험교육 지원
학생 1600여점 후원물품 전달도
탄자니아 잔지바르에 한국형 과학교육이 선물로 찾아갔다. 현지 시민을 위한 나눔도 함께 전해졌다.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송삼종)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현지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실험교육 심화연수를 실시하고 학생들에게 후원물품 1600여점을 전달했다고 13일 알렸다.
이번 활동은 국립부산과학관이 과학관 최초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추진 중인 '탄자니아 잔지바르 중등학교 과학실험교육 역량 강화 및 위생환경 개선 프로젝트'의 하나다.
과학관 전문가들은 KOICA 6기 봉사단과 함께 화학과 생물 분야 실험교육을 진행했다. 생물 분야에서는 현미경을 활용한 식물 조직 관찰과 체세포 분열, 광합성 실험 등을, 화학 분야에서는 산·염기 반응과 물의 전기분해를 활용한 실험수업 지도법을 교육했다. 과학실 운영을 위한 현장 컨설팅도 함께 이뤄졌다.
연수에 참가한 현지 교사는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과학을 더욱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9일에는 국립부산과학관후원회의 지원으로 마츄이 중등학교와 푸쿠차니 중등학교 학생들에게 문구세트와 과학교과서, 비누, 커피박 연필 등 후원물품 1600여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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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후원은 시민과 후원자가 함께 참여해 마련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한민국과학축제에서 진행한 과학나눔 캠페인과 후원회원들의 '1+1 과학나눔 캠페인'을 통해 제작한 친환경 커피박 연필도 현지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강수연 국립부산과학관 홍보협력실장은 "현지 교사의 과학실험 역량을 높이는 교육과 시민이 함께한 과학나눔이 어우러진 국제협력 사례"라며 "앞으로도 과학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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