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 사무국장 출신
與청년정책, 준비된 것 없어
"더불어민주당은 4050 지지율이 떨어지면 '부동산 정책에 오류가 있나?' '세금 정책을 잘못 쓰나?'라고 질문해요. 그런데 2030 지지율이 빠지면 '청년정책 좋은 거 없나?'로 넘어가죠. 준비된 아젠다가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민주당 8·17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은 지난 10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민주당은 2030을 하나의 유권자층으로 보지 않는다. 우리 집 아들딸처럼 달래주면 돌아온다고 여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사무국장은 청년최고위원의 핵심 과제로 '청년 아젠다'를 꼽았다. 그는 "지금도 당내 청년·대학생위원회부터 당직자·보좌진 등 청년이 많다"면서 "어떤 아젠다를 우선순위에 놓고 힘 모아 밀어붙일지 정리하는 역할이 청년최고위원"이라고 했다.
김 전 사무국장은 1989년생으로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집회 사회자로 활동했다. 6·3 지방선거에서는 서울시장 경선에 나섰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원이 부르면 전국 어디든 달려가는 '한표줍쇼'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연락이 많이 오고 있다. 주로 20대 당원이다.
-공통적인 이야기가 있나.
▲한국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정당이라고 생각해서 가입했는데 요즘은 걱정스럽다고 한다. 대통령은 열심히 하려는 것 같은데 당은 제 역할을 못 하는 것 같다고 한다.
-청년최고위원으로 추진하고 싶은 것은.
▲커리어 전환을 지원하는, 실업급여를 확장한 형태의 '전환기소득'을 제안하고 싶다. 지금도 인공지능(AI) 재교육이 필요하다는데 공부하고 익히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반도체 추가세수를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사회보장시스템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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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후보들과 비교해 강점은.
▲10년간 민주당과 호흡을 맞췄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시기 국방개혁 과제부터 이예람 중사·채상병 특검법 등 실무총괄까지 당과 긴밀히 소통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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