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환기에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학, 정부 등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기술혁신학회는 최근 국립부경대에서 'AI 전환기 국가혁신 주체의 역할 재정립과 전략적 미션'을 주제로 '2026년 한국기술혁신학회 하계학술대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른쪽부터) 전정환 경상국립대 교수, 최병철 ETRI 박사, 이창윤 건국대 교수, 이운식 국립부경대 교수, 권기석 한국기술혁신학회 회장(한밭대 교수), 송성수 부산대 교수, 임용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박사, 정혜진 학술위원장, 허지수 국립부경대 교수. 한국기술혁신학회
학술대회는 한국기술혁신학회가 주최하고 국립부경대, 한국기업·기술가치평가협회(KVA), 국립한밭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경상국립대 과학기술정책학과가 후원해 열렸다.
권기석 한국기술혁신학회 회장(한밭대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 행사에서 이운식 부경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환영사, 임용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정책본부장은 축사를 각각 맡아 AI 전환기에 한국기술혁신학회가 학술적 논의를 이끌어가는 구심점이 돼 줄 것을 강조했다.
기조강연은 이창윤 건국대 교수와 송성수 부산대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PBS의 단계적 폐지와 출연연 연구생태계 재설계 검토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PBS의 단계적 폐지로 출연연의 재정구조·임무 체계·거버넌스 등 연구생태계 전반에서 재설계가 요구되는 상황임을 고려해 재정 기반 강화와 임무 중심의 연구체계 전환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게 발표의 핵심 내용이다.
송 교수는 'AI의 사회적 수용과 통제(Social Control of AI)'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송 교수는 과열된 경쟁과 기대감 속에서 AI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현 상황을 진단하면서, AI를 사회적으로 수용·통제하는 방법 및 절차를 마련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션은 8개 일반 세션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국립한밭대의 특별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에서는 대회 주제와 연계된 논문 발표와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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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석 한국기술혁신학회 회장은 "학술대회는 AI 전환기의 국가혁신시스템을 주제로 한국기술혁신학회가 한 해 동안 진행할 논의의 한 축으로 열렸다"며 "오는 11월 열릴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이 같은 논의를 통합해 정책 방향을 도출하는 시간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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