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나스닥 상장 사흘 만에 레버리지 ETF '봇물'
13~14일 뉴욕증시 잇따라 상장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2,180,0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0.27% 거래량 4,827,239 전일가 2,186,000 2026.07.10 15:30 기준 관련기사 "역사적이고 화려한 데뷔"…SK하이닉스 뉴욕 입성에 외신 주목 '중국 D램 1위' CXMT, IPO로 6.5조 조달…삼성·SK 맹추격 [뉴욕증시]중동 긴장에도 일제히 상승 마감…SK하이닉스 13.08% ↑ 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번 주 뉴욕증시에 잇따라 상장된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에 데뷔한 지 불과 며칠 만에 관련 파생상품까지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ETF 운용사들의 공지에 따르면 레버리지셰어즈와 프로셰어즈, 그래나이트셰어즈, 코기펀즈 등은 13~14일 SK하이닉스 ADR의 일일 수익률을 추종하는 레버리지·인버스 ETF를 출시할 예정이다.
레버리지셰어즈는 13일 SK하이닉스 ADR의 일일 등락률을 2배로 추종하는 ETF 'SKHX'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인버스 ETF 'SKHZ'를 선보인다. 프로셰어즈도 같은 날 2배 레버리지 상품인 'SKHU'를 상장할 계획이다.
그래나이트셰어즈는 14일 2배 레버리지 ETF 'SKUU'와 2배 인버스 ETF 'SKDD'를 각각 출시한다. 코기펀즈 역시 같은 날 SK하이닉스 ADR과 연계된 2배 레버리지 ETF를 내놓을 예정이다.
디렉시언도 2배 레버리지 ETF 'SKHL'의 출시 계획을 공개했지만 구체적인 상장일은 밝히지 않았다. 실제 거래 개시 시점은 거래소 승인과 시장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미국 ETF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와 테슬라, 알파벳, AMD 등 주요 기술주의 하루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거나 반대로 움직이는 단일종목 ETF가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 직후에도 관련 레버리지 ETF가 잇따라 출시됐다.
SK하이닉스 ADR은 지난 10일 공모가 149달러보다 13.08% 오른 168.49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뉴욕증시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상장 직후 주가가 큰 폭으로 움직이자 ETF 운용사들이 관련 상품 출시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선물과 스와프 등 파생상품을 활용해 기초 종목의 하루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도록 설계된다. 장기간 누적 수익률이 아니라 일일 수익률을 기준으로 운용되는 만큼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손실 폭도 빠르게 확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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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국 증시는 개별 종목의 일일 가격 제한폭이 없어 주가가 급등락할 경우 레버리지·인버스 ETF의 가격 변동도 더욱 커질 수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 ADR과 연계된 레버리지 상품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출시되면서 기초주가의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수급을 증폭시켜 주가 변동성을 확대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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