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승리 없인 개혁 없어" 비판
송영길 "여당은 모든 결과 책임져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화한 가운데 당권 주자들이 정청래 전 대표에 대한 공세를 펼쳤다.
정청래 전 대표에 대한 공세 이어져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주최 행사에서 "승리하지 않으면 개혁도, 지방자치의 성장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도 없다"며 "(2028년) 총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영길 의원은 "집권 여당은 모든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송영길이 꿈꾸는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싸우는 동네 정당이 아니라 전 세계 속에 대한민국의 주권을 수호하고 국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글로벌 정당"이라고 말했다.
김보미 전 강진군 의원도 "국민의힘을 해산하겠다고 하셔놓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다 죽은 국민의힘을 펄펄 살게 만들지 않으셨나"라며 "정청래 대표 시절 1년 동안 민주당은 미래의 문을 열지 못하고 과거의 문에 가로막혀 퇴보했다"고 꼬집었다.
정 전 대표는 자신을 향한 집중 공세에 "출마 선언을 하시는 분들께서 저를 다 공격하고 비판하시는데 많이 아프다"면서도 "때리면 맞겠지만 정당방위는 앞으로 계속해나가겠다"며 맞대응을 예고했다. 정 전 대표는 검찰개혁과 관련해 "민주당의 정체성은 개혁"이라며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국물도 남김없이 전면 폐지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했다.
고민정 의원은 검찰 보완수사권 완전 페지와 관련해 신중론을 펼치며 김 전 총리와 정 전 대표를 향해 "명성 경쟁, 이념적 당위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닌 책임정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민석 전 총리가 10일 전북 전주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상무위원회의에서 연설하는 동안 정청래 전 대표와 이원택 전북도지사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표심 잡기 나선 당권주자들, 다음 행선지는 호남
당권 주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장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고 의원은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경북 영주·구미·칠곡과 대구 등 영남 지역에서 당원들과 만났다. 김 전 총리는 니알 국회 의원회관에서 '유튜버 백문백답' 행사를 열어 자유토론 형식으로 당원들과 소통에 나섰다. 송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인천 연수구 행사에서 주민들과 만난 뒤 경기 의정부시에서 경기 북부 지역 당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전북 완주군의 모친 생가를 찾은 데 이어 충남 금산군에 있는 진산성당에서 미사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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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표심을 잡기 위한 주자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송 전 의원은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17일부터 전당대회 당일까지 한달간 호남에 머물며 '3대 메가 프로젝트' 일환인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한 현장 중심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정 전 재표도 이날 오후 전북 무주에서 열린 전국 광역 호남향우회 행사를 찾아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섰다. 고 의원 역시 영남 행보 이후 두번째 행선지로 호남을 지목하며 본격적인 호남 표심 경쟁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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