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 도전에 나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호투표제를 반대하는 정청래 전 대표와 친청계 최고위원을 비판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6.7.8 김현민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6.7.8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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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서 당대표 선거에서 선호투표제 도입 문제와 관련해 "특정 후보의 유불리를 이유로 당의 절차를 멈춰 세우는 것이야말로 당원 주권에 대한 부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호투표제는 지난해 7월 당무위원회가 결정했고, 이번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다시 의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지도부 아래에서 경기도당위원장을 이 방식으로 뽑았고, 국회의장 선거도 이 방식으로 치렀다"며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본선 후보 3명을 선후 순으로 택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때 최하위 득표자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후보를 합산해 최종 당선자를 뽑는 방식이다.


전준위는 결선투표 방식으로 선호투표제 도입을 결정했지만 친청계와 친명계 비당권파 간 대립으로 최고위원회 의결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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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의원은 "일부 주장대로 전준위 결정을 최고위가 번복한다면 당원들이 받아들이겠느냐"라며 "최고위원회에 요청한다. 당원의 입장에서 판단해 주시라"고 전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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